대한민국 경마 게임 방식 및 경마 문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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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 (競馬, Horse racing)



    경마는 다수의 말을 육상경기처럼 원형 트렉에서 동시에 출발시켜서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위를 정하는 경주마 레이싱 스포츠입니다. 고대시대에는 경주마의 가치가 매우 높았으며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유래된 역사와 전통이 긴 스포츠 종목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인정받기보다는 도박 산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경마경주의 유래는 궁극적으로 건강하면서 속력이 빠른 말을 기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말은 운반, 전쟁, 이동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더 강하며, 속도가 빠른 말을 최고 등급으로 쳤습니다. 그래서 애완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매일 산책을 시키는 것처럼 경마는 품종이 우수한 말을 길러내기 위한 중요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레이스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우수 품종간의 근친교배 breeding은 유전병 등의 여러가지 부작용을 야기해서 문제가 됩니다. 또한, 경주마의 퇴역후에는 부실한 관리, 말 도축 문제가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냅니다.


    경마 문화는 경주마를 생산하고 훈련시키는 초기단계와 경주에서 마권 발매, 경주 및 순위 시상식과 당첨금 환급으로 이어지는 후단계로 구성됩니다. 특히 마권 구매와 당첨금 환급의 경마 후단계는 도박의 특성이 강하며 마권 구매는 경마장에 비치된 무인 자동발매기와 창구에서 OMR 카드, 전화,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온라인 베팅사이트 운영이 스포츠토토만 가능하기 때문에 마사회를 중심으로 경마 업계에서도 온라인 마권 판매를 위해서 큰 공을 들이는 중입니다. 경마는 고대 그리스부터 유래하여 역사가 길며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도 경마와 비슷한 전차경주가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레이스 경주에 돈을 베팅한다는 점에서 사이클의 세부 종목중 하나인 경륜, 개 경주 시합인 경견, 모토 보트 경주인 경정, 일본의 모토사이클 경주인 오토레이스(オートレース)가 유사 종목으로 여겨집니다.


    오래전 17세기 전후의 영국에서는 마주가 경마 시행자의 역할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 경마에서는 경주 시행사는 경주마가 입상하면 마주에게 상금을 지급하며 마권 구매자에게는 규정에 따라서 1 ~ 3등까지 배당률만큼 당첨금을 환급해줍니다. 현재는 로또 및 연금복권, 프로토 같은 복권보다는 카지노 같은 도박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강하며 대중적인 스포츠토토와 도박성이 강한 강원랜드 카지노의 중간쯤으로 여겨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경마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레이싱 스포츠라는 점에서 많은 대중적인 용어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서 경마의 역사 및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1. 출마 : 정치권에서 선거에 나서는 것을 결심했을때 출마라는 말을 사용하며 경마에서 경주마가 케이지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2. 다크호스(Dark Horse) : 선거, 스포츠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며 우승할때 사용합니다. 경마에서 능력이 알려지지 않았던 말이 우승했을때 다크호스라고 말하는데서 유래하였습니다.

    3. 더비 : 현재 대부분의 스포츠경기에서 라이벌 팀간의 경기를 더비라는 말로 부르며 이 말은 영국 경마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4. 업셋 : 전력이 부족하거나 정규시즌에 실력이 부족해 보였던 팀이 우승후보를 제압했을때 쓰는 말입니다. 미국의 21전 20승 전설적인 경주마 맨 오브 워를 꺾은 경주마의 이름에서 유래 하였습니다.


    경마 레이스의 거리 구분



    경마일정 대부분의 레이스는 평지경주로 이뤄집니다. 그리고 50%는 잔디(Turf, 터프) 주로, 50%는 더트(Dirt, 진흙) 주로에서 펼쳐집니다. 그외에는 4% 정도의 경주는 장애물 레이싱이 펼쳐집니다. 경마 문화에서 거리에 따른 레이싱 구별은 스프린트(1200m), 마일(1600m), 중거리(2000m), 장거리(2300m)의 4가지로 구분됩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공원에서 경마를 주체하며 단거리(1000∼1300m), 중거리(1400∼1700m), 장거리(1800∼2300m)를 기준으로 나눠서 경마 게임을 운영합니다. 특히 진흙위에서 달리는 경마일정을 주로 진행하는 국가에서는 경마공원의 장거리 경주를 2000m로 축소 운영하여 경주마의 부담을 줄이기도 합니다. 그외에 주요 경마 게임은 아니지만 경주마의 지구력 경쟁 레이스는 80km, 160km의 경주를 진행하며 경마시행일로부터 2일동안 경주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International Classifications가 제시한 다섯가지의 SMILE 구분법으로 더 세분화하여 레이스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론진 세계 경마 어워드의 자료에서 경주마에게 SMILE에 포함된 알파벳이 붙어있으면 아래의 표를 참고해서 경마 레이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마

    경마 게임 승식 및 배당률



    한명의 경마 기수에 베팅


    한국마사회에서 규정하는 단승식과 연승식의 매출액 대비 공제금은 20%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당첨된 마권의 경마 배당률이 100%를 초과하여 추가과세되지 않는다면 모든 번호의 단승식, 연승식 마권을 같은 금액으로 구매하면 80%의 환급율에 근접합니다.


    단승식(Win, 単勝)


    1등으로 들어오는 말을 예측하는 게임입니다. 적중확률은 출전 마수에 비례하여 14두 경마에서는 7.14%의 확률이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단승식 경주는 4.0 배당 이하이며 예상외의 다크호스가 우승하면 복승식, 삼복승식보다 배당률이 높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단승식은 6개의 승식중에서 매출액이 가장 적은 종목입니다. 그래서 예상외로 단승식의 매출액이 연승식보다 높은 경우는 고배당 당첨 마권이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연승식보다 단승식이 많이 팔릴때는 한 경주에 70% 이상의 베팅이 쏠리면서 1.0배당의 최저 배당률이 나오지만 낙첨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한국에 비해서 큰 인기를 끄는 일본 경마에서는 단승(単勝)으로 표기합니다.


    연승식(Place, Show, 複勝)


    8마리 미만의 경주에서는 1등, 2등으로 들어오면 되며 8마리 이상의 경주에서는 1등, 2등, 3등으로 들어오면 적중됩니다. 상대적으로 적중률이 가장 높은 경마 게임이라서 당첨시 배당률도 3으로 나뉘어서 1.0 배당률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80% 이상의 경마 게임에서 3.0 배당 이하의 환급이 책정됩니다. 일본의 중앙경마, 싱가포르 경마는 1.0배당일지라도 최소 배당률을 1.1 ~ 1.2로 인정해주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가장 당첨확률이 높은 게임이라서 많은 연승식 마권을 구매하면 적중률을 높이는게 가능하지만 수익률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러명의 경마 기수에 베팅


    한국마사회의 규정에 따라서 매출액 대비 공제율은 27%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금액으로 모든 쌍승식, 복승식 마권을 구매하면 73%의 환급률에 근접합니다.


    복승식(Quinella, 馬連)


    2마리의 경주마를 골라서 순서에 상관없이 1등, 2등으로 들어오면 당첨됩니다. 대한민국, 일본, 호주, 홍콩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종목이며 일반적으로 마권 판매금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2마리의 순위를 예측해야 되서 당첨률은 낮은편이지만 14.0 배당의 높은 평균 배당률을 보입니다.


    쌍승식(Exacta, 馬単)


    2마리의 경주마를 골라서 1등, 2등을 예측하며 순서도 맞춰야만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2000년에 도입되었으며 2006년부터는 모든 경마공원 게임에서 마권발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복승식보다도 난이도와 배당률이 높아서 경마 게임 베테랑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종목입니다.


    복연승식(Quinella Place, ワイド)


    2마리의 경주마를 골라서 1등, 2등, 3등으로 들어오면 당첨됩니다. 순위는 상관없이 1-1, 1-2, 1-3 중에 아무거나 맞추면 됩니다. 대한민국에는 2003년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06년부터 전체 경주의 마권 발매로 확대되었습니다. 1999년 일본에 처음 도입된 초기에만해도 적중률과 배당률의 이상적인 조합으로 인해서 경마의신이 만든 게임이라는 별칭이 존재했지만 연승식처럼 당첨시에 배당금이 3등분되는 효과로 현재는 매출액 비중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삼복승식(Trio, 3連複)


    복승식과 동일한 규정으로 3마리의 말을 예측하는 게임입니다. 순서에 상관없이 3마리의 상위권 말을 예측해야 되서 배당률은 높지만 경주의 확실했던 축마가 3위로 들어오면 복승식, 쌍승식보다 배당률이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2009년 4월에 도입되었으며 2010년 1월부터 모든 경주로 마권 발매가 확대되었습니다.


    삼쌍승식(Trifecta, 3連単)


    쌍승식과 동일한 규정으로 3마리의 말을 예측하는 게임입니다. 1등, 2등, 3등의 순위까지 모두 맞춰야만 하는 방식으로 적중률이 매우 낮지만 배당률이 가장 높은 종목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6월에 도입되었으며 모바일 앱을 사용해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에 발매되지 않는 경마 게임


    중단승식


    2개 이상의 경마 경주에서 1위를 맞추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Win5와 영국의 6중단승식(Six Up)이 존재합니다. 5개 경주, 6개 경주의 1위마를 예측하는 경기입니다.


    중복승식, 중삼복승식, 중쌍승식, 중삼쌍승식


    2개 이상의 경마 경주에서 복승식, 쌍승식, 삼복승식, 삼쌍승식 등의 여러마리의 경주마를 예측하는 게임을 조합한 방식입니다. 당첨확률이 대표적인 인기 복권인 로또를 넘어서는 극악 확률의 마권 조합도 존재합니다.


    묶음 번호 쌍승식, 묶음 번호 복승식(Bracket Perfecta, Bracket Quinella, 枠単, 枠連)


    마번과 상관없이 2마리 혹은 3마리의 연속된 말들을 1개의 묶음 번호(Bracket)으로 구성하여 발매하는 복승식 게임입니다. 일반적으로 9마리 이상의 경주에서만 발매되며 일본에서는 경마 기수의 모자색깔을 묶음 번호에 따라서 구별합니다. 마번을 기준으로 하는 쌍승식과 다르게 국가에 따라서 말의 실력, 출신지에 따라서 묶음 번호를 정하기도 합니다.


    사복승식, 사쌍승식(Superfecta)


    여러마리의 경주마를 예측하는 복승식 및 쌍승식과 규정이 동일하지만 1 ~ 4위까지 네마리를 예측하는 경마 게임입니다.


    쌍연승식


    복연승식 방식 종목의 쌍승식 변형으로 2등, 3등을 순서대로 예측하여 순위까지 맞추는 게임 방식입니다.


    경마 문화 이해하기



    우리나라에서 경마 문화를 말하면 가장 먼저 과천 경마공원을 떠올립니다. 주말에만 펼쳐지는 경마일정의 특성에 따라서 평일에는 한가한 나들이 공원이지만 주말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입니다. 한국 마사회가 주관하는 경마게임은 경주마의 사육과 육성, 도축, 기수 등 여러가지 산업이 연결된 집합체입니다. 경마 예상지를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도박과 여가생활의 의미로 다가서며 경주에 임하는 경마 기수는 레이싱 스포츠로 여기기도 합니다. 경마시행일은 법에서 규정하며 한국 마사회가 집행하며 현재는 스포츠토토 산업에 비해서 부족한 경마 온라인 베팅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시각적인 재미와 여가생활의 관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으며 지역발전과 세수확보를 고려하면 유용한 산업임에는 분명하지만 동물 레이싱의 한계점도 명확합니다. 동물권의 가치가 보존되며 잘 지켜지는 아름다운 경마 문화가 조성되어야만 도박산업을 넘어서는 그 이상의 가치로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경마계에서도 경주마에게 고통을 적게 주는 채찍을 만들고 채찍질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면서 동물학대 지적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마를 만들기 위해서 생산된 서러브레드는 인간의 체계적인 관리가 동반되지 못하면 생명을 연장할 수 없지만 은퇴한 경주마의 처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지적되는 생명경시의 문제는 앞으로도 해결되어야만 하는 과제이며 동물보호 단체와의 협력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경마 문화는 고대 그리스시대,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부터 존재했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주 스포츠이며 도박산업의 큰 분야입니다. 그러나 동물을 이용해서 진행되는 경주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경마 배당률을 고려하기전에 경주마의 생명도 주의깊게 챙길 수 있는 대한민국 마사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